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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자막뉴스] 붕대 감고 '불꽃 투혼'...김연경이 외친 말 / YTN

2021-03-25 16 Dailymotion

'배구 여제' 김연경 선수가 '붕대 투혼'을 발휘하며 흥국생명을 챔피언결정전에 올려놨습니다. <br /> <br />내일(26일)부터 정규리그 우승팀 GS칼텍스를 상대하는데, '끝까지 가겠다'고 외쳤습니다. <br /> <br />이틀 전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삐끗한 오른손 엄지손가락을 칭칭 동여매고, 김연경이 코트에 섰습니다. <br /> <br />공을 때릴 수는 있을까, 보는 사람은 반신반의, 하지만 무조건 뛰겠다는 주장의 투혼에 흥국생명은 똘똘 뭉쳤습니다. <br /> <br />출발부터 좋았습니다. <br /> <br />상대 타이밍을 뺏는 연타부터, 절묘한 가로막기에, 시원한 스파이크까지, '배구 여제'는 자유자재로 공을 요리했습니다. <br /> <br />길게 넘어온 공을 살짝 툭, 왼손으로, 또 허를 찔렀습니다. <br /> <br />동료들과 방방 뜨고, 키스 세리머니로 분위기를 띄우면서 일찌감치 승리를 예감했습니다. <br /> <br />고비 때마다 혹시나 하며 불렀던 비디오 판독에서도, 행운이 따랐습니다. <br /> <br />화끈한 마무리까지, 김연경은 23득점으로 펄펄 날며, 챔피언결정전 '꽃길'을 열었습니다. <br /> <br />[김연경 / 흥국생명 레프트·주장 : 감동적인 순간인 것 같고요. '끝까지 간다'를 슬로건으로 잡았기 때문에 되든 안 되든 끝까지 잡고 늘어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'김연경 원맨팀' 흥국생명은, 부담스러운 단기전을 거치며, 끈끈한 원팀이 됐습니다. <br /> <br />세터 김다솔과 브루나가 감을 잡았고, 김미연과 김채연, 이주아도 골고루 자신감을 충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기세 그대로, 내일(26일)부터 정규리그 1위 GS칼텍스를 상대합니다. <br /> <br />[김연경 / 흥국생명 레프트·주장 : 부담을 가져야 할 곳은 저희가 아니라 GS칼텍스인 것 같아요. 저희는 부담 없이 정말 도전자의 입장으로…. 꼭 우승까지 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들쭉날쭉 도깨비팀이라는 불안한 시선까지 이겨내고, 결국, 챔피언 문턱까지 왔습니다. <br /> <br />'배구 여제' 김연경의 우승 꿈은 현재 진행형입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: 조은지 <br />촬영기자: 최용호 <br />영상편집: 연진영 <br />자막뉴스: 박해진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10325090908831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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